이 책은 읽은 지 몇 년 된 책이다.
[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] 책이 나오자마자 e북으로 구매해서 읽었다.
모두가 그렇듯 유튜브에서 먼저 접한 막례 할머니에 대한 호기심에 그 할머니의 인생이 궁금해졌다. 가끔씩 유튜브에서 나오는 할머니가 본인의 인생을 짧게 이야기하실 때 보면 그리 순탄하지는 않았던 인생인 거 같았다.
책을 읽어보니, 정말 순탄하지 않은 삶이였다. 고생이란 고생은 정말 많이 하셨고 먹고살기에 바빠서 자녀들에게 애정을 많이 주지도 못하셨다.
예전 유튜브에서 할머니가 40이 넘은 본인 자녀한테 어릴 때 장난감 하나 못 사줬다고 유치원생이나 가지고 놀만한 장난감을 사서 주는 편이 있었는데 그 선물을 받는 자녀들은 황당함을 재미있게 담는 거였는데, 그 편을 보면서 이미 어른이 된 자녀들 마음속에 어릴 적 가지지 못해 서운했던 감정들과 지금에서야 표현하는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는 모습이 나왔다.
이 책을 읽어보니 그 장면들이 더 마음에 와닿았던거 같다.
할머니의 인생이 참 힘들고 남편도 바람을 펴서 여자로서도 좌절되기도 한 삶이었다. 그 상황에 우울증이 오지 않았다는 건 오로지 할머니는 자녀들을 키워야 한다는 강한 모성애였을 것이다.
그래도 할머니의 인생에 로또같은 손녀를 만나 이런 인생을 살게 되실 줄 누가 알았겠는가.
치매 판정을 받은 할머니가 너무 불쌍했던 손녀.
고생만 하셨는데 결국 돌아오는 게 치매 판정이라니-
손녀는 회사를 단번에 그만두고 할머니와 여행을 갔고, 그 여행을 동영상으로 담아 유튜브에 올린 것이 유튜버로서의 길을 가게 된 계기가 되었다.
참 사람일이란 게 알 수 없다는 걸 보여주는 대표적인 분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.
전 세계를 누리며 셀럽들과 만나고, 사회적으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.
할머니는 말한다. 인생 포기하지 말라고-
다른 사람이 아닌 박막례 할머니가 하신 말씀이기 때문에 더 무게감이 있지 않을까?
참 신기한 게, 인기 있는 유튜버들이나 성공한 사람들에 대한 사람들을 바라보는 시선은 대부분 질투와 어떻게 하면 흠집을 낼 수 있을까를 연구하는 사람들이 세상에 넘치는데 박막례 할머니를 바라보는 시선들은 그런 게 없다.
인생을 많이 살아온 분. 그리고 많은 고생에 대한 보상이라는 생각이 사람들의 마음에 무의식 중에 깔려 있는 거 같다.

할머니의 삶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건강하게 오랫동안 그동안 하고 싶으셨던 거 다 누리시면서 중년의 삶을 이뤄가시기를-
너무 늦은 책 리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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