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다들 더 글로리 최종화까지 다 보고 어떤 느낌이었을까 궁금하네요.
저는 시즌1까지 보고나서는 시즌2의 복수가 너무너무 기대돼서 시즌2 나오는 날만 기다렸는데요, 막상 시즌2를 다 보고 나서는 뭔가 예상했던 것처럼 속이 시원하다던가 학폭을 하는 아이들의 몰락이 쌤통이 다던가 그럴 거 같았는데, 그냥 뭐랄까 좀 찜찜했어요. 개운하지 않았다는 표현이 더 나을 수도 있겠네요.
문동은의 모든 복수가 끝나고, 문동은은 소희가 살해당했던 곳 옥상에서 자살을 하려고 했었죠.
어쩌면 그 마음이 복수를 모두 끝낸 사람의 진짜 느낌이 아니였을까.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. 복수를 하는 게 복수를 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마냥 좋은 일은 아닌 거죠. 그 복수가 성공적이였다 하더라도요. 복수의 끝은 행복이 아니라 허탈함이지 않을까요?
근데 그때 만약에 문동은이 자살을 선택했다면, 진짜 그 드라마는 저의 최악의 드라마라고 생각했을 거예요.
하지만 주연정의 어머니의 설득으로 문동은은 자살을 하지 않았고, 주연정의 복수를 돕기로 결심을 해요.
그럼 그 주연정의 복수가 끝난 다음에는? 과연 그 둘은 행복해졌을까?
삶의 목표가 복수였던 문동은은 그 이후에 어떤 목표를 가질 수 있을까?라는 생각이 마지막에 들더라고요.
목표가 없는 삶은 공허하기 마련인데, 목표인 복수가 다 끝났을 때 어떤 삶을 살아갈지 그게 더 궁금했어요.
작가가 말하고 싶은 것은, 시즌1을 볼 때는 학폭의 위험성, 학폭은 한 사람의 삶을 무너뜨리는 것이라는 느낌이 강해서 학폭 하는 사람들이 이 드라마를 보고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다.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, 시즌2를 보고 나서는 음...... 아무래도 복수가 이루어지는 편들이다 보니, 학폭 가해자들이 당하는 게 시원하기도 하면서도 뭐랄까 되게 시원하지는 않은..?? 딱 맞는 표현을 못 찾겠네요..ㅎㅎㅎㅎㅎ
하도영이 문동은한테 이런 질문을 했었죠. '이 복수가 끝나면 문동은 씨는 행복해집니까?'
문동은은 행복해졌을까요? 또 다른 복수를 하러 떠났는데...?
진짜 궁금한 것은 주연정의 복수까지 끝났을 때의 그 두 사람의 삶이 어떻게 됐는지.
마지막화를 보면서 그게 더 궁금해졌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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